볼만한 글들

2013.09.20 18:00:32
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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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 똥쌌다.


-_-





전날 회식을 했다.


다음 날 오전 술똥 때리고


얼큰한 국물이 있는 점심을 먹었다.


직원들과 산책을 하다가


방귀가 마려워 뀌려고 괄약근을 풀었는데


'아이건똥!!'




그 것이 나옴과 동시에 진짜 0.001초만에 전광석화처럼 알아차리며


오이를 두 동강 낼 정도의 힘으로 다시 조였다.


피해상황은.. 스포이드로 한 방울 떨어뜨린 정도의 양으로 파악됐다.


함께 산책한 직원들 앞이기 때문에 짐짓; 평온한 표정으로


"전 먼저 사무실 들어갈게요. ^^"


걸음걸이.. 양 다리의 운동각을 최대한 좁히는 초식.


발목만으로 걷기.


'씨발 로비 계단 개새끼!!!'




화장실에 가서


바지 벗으며, 팬티 벗으며 확인 고고고.


클리어!


남은 건 똥꼬.




휴지 둘둘 말아 똥꼬를 닦아보니


병신 데칼코마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바닥만한 피폭 영역.


조심해서 다뤄. 한 방울의 위력이 이 정도라구.


하지만 내가 널 이겼다.


아.. 정말 다행이다.


엉덩이가 flat 하지 않아 다행이야.


그 정도 양으로는 내 엉살을 넘어설 수 없어..!!





다행이다.


다행이야.


직장을 계속 다닐 수 있어.





가끔, 배도 안아프고, 배변욕도 없는 상태에서 불현듯 찾아오는 소음 권총의 어쎄신.


무통설사.


이겼다 씨팔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decalcomanie.jpg

2013.09.20 18:19:08
1. -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 ㅋㅋㅋㅋㅋㅋ
2013.09.20 18:30:44
2. -_-
명절에 출근해서 기분 꿀꿀했는데 실컷 웃게 해줘서 고마워 글쓴
2013.09.20 19:01:01
3. -_-
데칼코마니라닠ㅋㅋㅋㅋㅋㅋㅋ
2013.09.20 19:32:53
4. -_-
야이 미친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 좀 짱 ㅋㅋㅋㅋ
2013.09.20 22:42:03
5. -_-
아 미치겠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데칼코마니를 필명으로 해줘ㅋㅋㅋㅋㅋ
2013.09.20 22:43:44
6. -_-
정말 공감백배입니다 ㅎㅎ
2013.09.20 23:53:00
7. -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런 글 볼때마다 밖에; 들고 가서 자랑하고 싶어져;

우리 무표정 필력이 이정도다!! 라고...
2013.09.21 08:58:53
8. -_-
다시 읽어도 너무 웃겨 ㅋㅋㅋㅋ 소음 권총의 어쌔씬이래 ㅋㅋㅋㅋㅋ
2013.09.21 09:23:30
9. -_-
아아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3.09.21 09:35:03
10. -_-
으 씨발 밥먹는뎈ㅋㅋㅋㅋ
2013.09.21 11:39:41
11. -_-
ㅋㅋ 표현력 좋아!
2013.09.21 14:16:02
12. -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3.09.23 20:43:10
13. -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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